(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미국 이미지 공유·검색 플랫폼 핀터레스트의 주가가 가입자 급증에 힘입어 시간외 거래에서 급등했다.

한국시간 기준 29일 오전 8시 28분 핀터레스트 주가는 29.69% 오른 63.87달러를 기록했다. 정규장에서는 6.23% 하락했었다.

핀터레스트는 3분기에 주당 16센트 손실, 4억4천260만달러 규모의 매출을 기록했다. 매출은 작년 같은 기간 2억8천만달러보다 늘었다.

주식보상 및 다른 요인을 고려한 조정 기준으로는 주당 13센트 이익을 기록했다. 애널리스트들은 주당 4센트 이익을 점쳤었다.

마켓워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 속에 가입자가 예상 밖의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여 핀터레스트 주가가 시간외 거래에서 급등했다고 분석했다.

회사 측은 월간 사용자 수가 4억4천200만명으로 전분기 대비 2천600만명 늘었다고 밝혔다. 애널리스트들은 월간 사용자가 4억3천600만명을 기록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핀터레스트 경영진들은 주주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자택대기가 강화되면 서비스 사용이 늘고, 자택대기가 해제되면 줄어드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25세 미만 사용자들의 서비스 이용이 두드러지게 증가했으며, 사용자들이 '홈오피스 만들기'와 같은 특정 이슈에 대한 아이디어를 찾는 경향을 보였다고 부연했다.

핀터레스트 경영진들은 4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약 60% 증가할 것으로 기대했다.





<핀터레스트 시간외 거래 주가 추이. 출처: 마켓워치>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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