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홍경표 기자 = 두산밥캣은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1천112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0.8%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9일 공시했다.

3분기 매출은 1조84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 감소했고, 당기순이익은 69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 증가했다.

두산밥캣은 북미 지역에서는 콤팩트트랙터, 미니트랙로더, 제로턴모어 등 제품 판매가 호조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이 가장 컸던 올해 2분기 이후 주택 지표가 V자 반등을 보이는 가운데, 금리도 역사적 저점을 찍으면서 주택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두산밥캣은 소형 로더 및 미니 굴착기 등 핵심제품의 리테일 판매 호조로 딜러 재고가 적정 수준을 하회하면서, 향후 딜러 재고 확충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유럽 및 중동, 아프리카 지역 매출은 시장 회복 지연에도 주요 제품인 미니굴착기 판매 호조로 전년 대비 1.3% 증가했다.

3분기 누적 기준으로 미니굴착기 시장 점유율은 전년 말 대비 1.4%포인트 증가한 8.8%를 기록했다.

신흥시장인 아시아·남미·오세아니아 지역 매출은 코로나19 영향에 따른 남미지역 부진에도 중국 및 오세아니아 지역 매출 증가로 하락 폭을 만회하며 전년 대비 3.3%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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