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홍경표 기자 = 한국신용평가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채권 인증평가 사업을 시작했다고 29일 밝혔다.

사전검증에서부터 사후보고까지 ESG채권을 체계적으로 검증해 등급을 매기는 사업이다.

ESG채권 가이드라인 제정과 적격 평가기관의 선정은 투자자와 발행자 사이의 정보 비대칭을 해소하고 거래비용을 감소해, 궁극적으로는 시장의 투명성을 제고하고 다양한 투자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고 한신평은 설명했다.

한신평은 이달 한국중부발전이 발행한 1천100억 원 규모의 지속가능채권에 대해 처음으로 인증 평가했다.

한신평은 한국중부발전 프로젝트의 적격성, 자금투입비중 등 등급을 'E1', 관리, 운영체제 및 투명성 평가 등급을 'M1', 최종 평가등급은 'STB1'으로 부여했다.

한신평은 한국중부발전이 태양광, 풍력, 연료전지 발전소 운영을 통해 이산화탄소 절감 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으며, 환경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한신평은 한국중부발전이 명확한 사업목표와 핵심 전략, 세부적 추진과제를 갖추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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