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곽세연 특파원 = UBS는 주가 하락은 단기에 끝날 것이라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헤드라인에 동요하지 말라고 조언했다.

29일 마켓워치에 따르면 마크 하펠 최고투자책임자(CIO)가 이끄는 UBS의 팀은 "중기적으로 계속 상승세를 볼 것"이라며 2021년 6월까지 S&P 500의 목표지수는 3,700이라고 말했다. 현 수준에서 13% 정도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하펠은 "팬데믹 통제를 위한 국지적 제약이 경제 성장의 발목을 잡겠지만, 내년 상반기에는 제약 효과가 더 제한적일 것으로 생각하는 몇 가지 이유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 이유로 소비자와 기업이 지금까지 제약에 적응해왔고, 새로운 제한에도 더 잘 대처할 것이라는 점을 들었다. 항공과 접객 부문이 흔들릴 여지가 거의 없다고도 봤다.

UBS는 "경제 전반으로 볼 때 제약 영향은 상대적인 수요 충격에 가깝고, 절대적인 수요 충격까지는 아니다"며 "3분기 결과는 탄탄했고, 대부분 기업의 4분기 추정치는 상승하고 있어 모멘텀을 시사한다"고 진단했다.

이어 "미국을 제외하고 정부가 소비 지출 타격이 올 수 있는 어려운 경제를 계속 지원하고 있다"며 "미국 부양 법안은 결과가 어떻든 대선 이후 통과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하펠은 "일반 대중이 덜 두려워졌다"며 "새로운 규정을 완전히 준수할 가능성이 줄었지만, 반대로 부정적인 경제 영향이 줄어든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에 혼재된 축복"이라고 설명했다.

또 "전세계에서 마지막 임상 중인 10가지 백신을 가지고 있어 내년 2분기까지 각국 정부가 제약 완화에 나설 수 있을 것"이라며 "이는 2021년 말까지 기업 실적이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회복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sykwak@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2시간 더 빠른 21시 09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