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우성문 통신원 = 유럽 많은 국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종이 확산하고 있다고 29일 CNBC가 보도했다.

국제 과학자들의 논문에 따르면'20A.EU1'로 불리는 변종이 지난 6월 스페인에서 처음 발견됐다.

7월 이후 스페인 내에서 변종 코로나19 확진자수는 40% 위로 올랐고9월 스위스, 아일랜드, 영국에서는 신종 확진자수가 지난 7월15일 기준 40%에서 70%까지 급증했다.

또한 노르웨이, 네덜란드, 프랑스 등의 국가에서도 신종 코로나19 확진자수가 증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원들은 신종 바이러스가 다른 변종보다 빠르게 확산된다는 직접적인 증거는 없지만 다양한 국가에서 감염자수가 빠르게 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논문에서 연구원들은 스페인에서 휴가를 보내고 귀국한 사람들이 바이러스를 유럽 전역으로 전파하는 데 핵심 역할을 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공항 등의 선별 조치 개선에도 유럽의 2차 유행 사태가 개선될지 의문이 제기된다고 덧붙였다.

현재 유럽에서는 1천만명에 달하는 확진자수가 발생했고 빠른 확산으로 인해 프랑스와 독일 등의 국가에서는 다시 봉쇄 정책을 돌입했다.

smw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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