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창훈 신영자산운용 채권운용본부장
11월은 미국의 대선 결과에 따라 변동성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 바이든과 민주
당이 상원을 차지하게 된다면 대규모 재정정책으로 금리 상승 가능성 높아 보이
며, 트럼프와 공화당이 상원을 차지하게 되더라도 재정정책 합의에 따른 금리
상승 가능성 있어 보임. 반면, '바이든과 공화당 상원', '트럼프와 민주당 상원
'일 경우 정책 불확실성에 따른 안전자산 수요로 채권시장의 강세를 예상.11월
초 미국 FOMC에서는 최근 유럽과 미국의 코로나 재확산으로 인한 경기 모멘텀
둔화로 여전히 완화적 통화정책을 이어갈 것.11월 말에 있을 국내 금통위는 글
로벌 경기 둔화 우려에도 불구하고 국내 코로나 진정세 및 수출 회복과 3분기
성장률 반등에 따라 기존의 통화정책을 유지할 것으로 보임.11월 수급은 늘어난
국고채 발행 물량과 연말 북클로징으로 불안한 모습을 보일 수 있겠으나, 수급
우려 시 한국은행이 채권 매입할 가능성이 있어 크게 우려할 상황은 아닌 것으
로 판단.월초 미국 대선과 코로나 재확산 등에 따라 변동성이 확대될 것으로 전
망됨.
국고 3년국고 10년
0.85~0.95%1.40~1.60%
김상훈 하이투자증권
미 대선이 가장 중요하다. 바이든 당선 전망 하에서 대규모 재정 정책에 대한
기대로 금리는 오를 것. 이와 함께 미 재무부가 공개하는 발행 계획에서 분기별
장기물 중심의 증액 가능성은 커브 스티프닝으로 이어질 것.다만 미 10년물 금
리가 다시 0.85%로 오르면 중앙은행에서 장기물 중심의 QE 가능성이 있어, 금리
가 가파르게 오르지는 못할 것.국내도 미 금리에 연동된 흐름 가운데 추가적인
재정 정책이 없고, 기재부나 한은도 추가 대책 여지를 남겨 공백기를 맞은 상황
. 월말 금통위까지 금리가 높은 수준을 나타낸다면 금융 불균형 우려보다 성장
전망이 불분명하고 글로벌 코로나 재확산에 초점을 맞춰 금리를 안정시키려는
노력이 뒤따를 것.올해 4분기 외국인이 10년 국채선물을 순매도하면서 금리 상
승 여지 주시해야.
국고 3년국고 10년
0.85~0.95%1.45~1.60%
조용구 신영증권
11월에는 미 대선 결과에 대한 초기 반응이 방향성을 결정할 것. 기본적으로 정
상적인 절차로 진행된다면 대선 결과와 무관하게 장기금리 위주의 상승 우위 흐
름은 불변. 블루 웨이브(바이든 당선+민주당 상/하원 장악) 현실화 경우 단기적
으로 금리 상승세가 가파를 수 있을 것. 만일 대선 결과 발표 지연 및 트럼프의
노골적인 불복 시에는 불확실성 확대로 장기금리 하락 예상. 지난달 국고채 2
년물 발행 정례화와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 추진 등은 당장 직접적인 영향보
다는 중장기적 재료로 영향을 미칠 것(커브 스티프닝 제한요인). 미 대선 결과
가 예상 수준을 벗어나지 않는다면, 선반영 인식도 존재해 변동성은 의외로 크
지 않을 수도 있겠음.
국고 3년국고 10년
0.83~0.99%1.39~1.63%
공동락 대신증권
기조적으로는 금리 상승 압력이 있을 것. 연말이 되면 수급 이슈 부담을 덜어내
곤 했지만 우려가 깔린 상황. 금리 방향성은 저점이든 고점이든 높아지는 경로
를 본다. 11월은 이벤트 차원에서 미 대선이 있음. 순탄하게 끝나지 않고 선거
결과가 클리어하게 나오지 않으면 불확실성을 야기할 수 있음. 이로써 금융시장
이 안전자산과 위험자산 대립 구도로 가게 된다면 상대적으로 채권 쪽은 강세를
보일 수 있음. 월간 변동 폭은 적어도 장중 불확실성에 따른 영향이 클 수도.
국고 3년국고 10년
0.87~0.93%1.47~1.55%
이미선 부국증권
11월 초 미국 대선이 종료되면 그간 지연됐던 부양책 합의가 재개될 것. 미국
금리에 상승 압력으로 작용. 가장 큰 요인이 될 테지만, 중앙은행이 자산매입으
로 대응하면서 금리 상승세는 제한될 것. 글로벌 코로나 펜데믹이 재확산하는
흐름은 경기 하방 리스크로 금리 상승을 제한. 국내 11월 금통위는 금리 동결
가능성이 높아 영향력은 제한적.
국고 3년국고 10년
0.85~1.00%1.45~1.65%
구혜영 미래에셋대우
11월은 일단 미 대선이라는 이슈가 있음. 첫째로 미 국채 금리 변동성이 있을
텐데 국고채 금리가 얼마만큼 동조할지 여부를 확인할 것. 두 번째는 유럽에서
확진자 수가 늘어나면서 경제 봉쇄에 대한 부분이 강화되고 있음. 이로 인해 시
장 센티멘트가 얼마나 움직일 수 있는가 모니터링할 필요가 있음. 세 번째는 국
내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로 오프라인 경제활동이 재개되고 있는데 소매나 고용
쪽 지표 개선이 얼마나 될지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시장 컨센서스가 어디에 있
는지 따라 다를 것. 가변적인 만큼 변수로 작용할 것.
국고 3년국고 10년
0.85~0.95%1.45~1.55%
백윤민 교보증권
통화정책은 동결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본다. 전반적인 시장 금리는 중립적. 이
번 달과 금리 레인지는 비슷할 것. 약세 흐름이 조금 더 우위를 나타낼 것. 당
장 코로나19 확산으로 안전자산 선호가 강해질 수 있지만 수급 부담 등 트렌드
자체를 거스르기 쉽지 않다.11월은 미 대선 예정돼 있고 부양책 협상 지연에도
결국은 대선 이후에는 재정이 늘어나는 쪽으로 공급 이슈가 계속 나올 것. 국내
도 비슷한 상황 속에서 채권시장은 계절적 약세 영향도 받을 것
국고 3년국고 10년
0.85~0.95%1.40~1.60%
오창섭 현대차증권
11월은 미 대선 결과가 제일 중요하다. 워낙 큰 변수다. 어느 쪽이든 결론이 나
오면 경기 부양책 기대감이 부각될 것. 중장기적으로 금리 상승 쪽으로 예상하
지만 코로나 변수가 있어, 코로나 진정을 어떻게 시키는지가 관건. 경기 부양책
과 코로나 불확실성이 상충하는 상황. 채권 금리는 상승 쪽이 소폭 우세할 것.
국고 3년국고 10년
0.85~1.00%1.45~1.60%
안예하 키움증권
대외 요인이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 월 초반 미 대선 이슈로 인해 변동성
이 커질 것으로 예상. 시장 예상대로 블루 웨이브가 나타난다면 금리 상승 압력
본격적으로 나타나겠지만 트럼프의 대선 불복 가능성 등으로 인해 정치 불확실
성이 높아지는 점은 금리 상승을 제한시킬 요인. 더 나아가 미국과 유럽의 코로
나 확산과 이로 인한 봉쇄 가능성이 높은 점은 금리 하방 압력을 높일 수 있음.
금리 상승 요인을 하방 요인이 상쇄시키면서 전월과 비슷한 수준으로 등락을
보일 것으로 예상.
국고 3년국고 10년
0.80~0.95%1.45~1.60%
윤여삼 메리츠증권
미 대선 결과에 따른 금리 변동성이 있겠지만, 연내까지 미 10년물이 바이든 당
선 시 1%, 트럼프 당선 시 0.9% 상단 정도의 차이로 나타날 것. 재정 정책을 메
인으로 대응하면서 금리 상방 압력이 높을 것.미 대선 이후에 재개표 혹은 우편
투표 지연 등으로 불확실성 내지 변동성은 생기겠지만, 미국 10년물 금리가 나
스닥 조정받을 때 0.7% 이하로 내려가지 못함.연내 남은 국고채 발행량이 노출
됐지만, 내년도 불안을 안고 있음. 미 금리 영향에 대한 영향력이 높은 구간이
다. 다만 정치적 불확실성이 해소된 이후에 금리 방향성은 맞추되 수급 부담에
따른 약세 민감도는 떨어질 것. 근래도 미국보다 국내 금리 상승 폭이 작음. 외
국인 선물 매매에 연동.
국고 3년국고 10년
0.88~0.95%1.45~1.58%


(서울=연합인포맥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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