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행ㆍ동행지수 4개월째 동반상승…"반등세 이어가는 모습"



(세종=연합인포맥스) 최진우 기자 = 9월 광공업생산이 금융시장의 예상치를 2배 웃도는 '깜짝' 실적을 나타냈다.

통계청이 30일 발표한 '2020년 9월 산업활동동향'을 보면 지난달 광공업생산은 전달과 비교해 5.4% 증가했다.

이는 금융시장의 기대치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연합인포맥스가 최근 국내외 주요 금융기관 7곳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9월 광공업생산은 전월보다 평균적으로 2.79%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서비스업생산은 0.3% 늘었다.

광공업생산과 서비스업생산을 합친 전(全)산업생산의 증가 폭은 2.3%였다.

소매판매는 1.7% 증가했다.

음식료품 등 비내구재가 3.1%, 의복 등 준내구재가 1.5% 늘었다. 승용차 등 내구재는 0.7%의 증가 폭을 나타냈다.

설비투자와 건설기성은 각각 7.4%, 6.4% 증가했다.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0.3포인트,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0.4포인트 상승했다. 4개월 연속 동반 오름세다.

김보경 통계청 산업동향과장은 "전반적으로 수출 개선과 추석 효과 덕에 생산과 소비, 투자 모두 잘 나왔다"면서 "반등을 이어가는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j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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