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대 주주 부상.."샤오미 '스마트 홈' 진출 확대"



(서울=연합인포맥스) 선재규 기자= 샤오미가 베이징에 거점을 둔 주택 개량 전문사 둥이 리성 지분을 사들였다고 중국 경제 금융 전문 매체 차이신이 보도했다.

차이신이 29일 전한 바로는 샤오미 테크놀로지는 둥이 리성 지분 5.01%를 1억3천900만 위안(약 235억 원)에 매입하기로 합의했다.

실현되면 샤오미가 매각 후에도 지분율이 56.11%에 달하는 둥이 톈정 인베스트먼트에 이은 둥이 리성의 2대 주주가 된다고 차이신이 전했다.

차이신은 둥이 리성이 샤오미 파트너가 되는 것이 인공 지능(AI)과 사물 인터넷(IoT)을 결합해 소비자에게 가전 부문 '스마트 라이프 스타일'을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해 양사는 지난 7월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샤오미의 스마트 홈 제품을 둥이 리성 판매 채널에 추가하기로 했음을 차이신은 상기시켰다.

이는 자사 IoT 프로그램에 연결되는 가전 기기 숫자를 확대하려는 샤오미 목표와도 부합하는 것이라고 차이신은 설명했다.

차이신에 의하면 지난 6월 말 현재 스마트폰과 랩톱을 제외하고 샤오미 IoT에 연결된 디바이스는 약 2억7천100만 개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한해 전보다 38.3% 늘어난 것으로 비교됐다.

jk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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