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의 국채선물 매도세가 이어졌지만, 국고 10년물 금리 1.55% 근처에서 저가 매수가 나와 추가 약세를 제약했다.
30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이날 오후 1시20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3틱 내려 111.78을 나타냈다. 외국인이 3천869계약 순매도한 반면에 금융투자는 3천18계약을 순매수했다.
10년 국채선물은 25틱 하락해 131.88을 기록했다. 외국인이 3천79계약 순매도했고 금융투자는 4천547계약 순매수했다.
증권사의 한 채권 딜러는 "장 초반에서 별로 달라진 게 없다"며 "10년물 금리가 1.55%를 웃돌자 저가 매수가 점차 나오는 것 같다"고 전했다.
자산운용사의 한 채권 운용팀장은 "미국 대선을 앞두고 약세 분위기가 짙어지고 있다"며 "롱에 대한 의지는 꺾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국고채 10년 금리는 오전 11시20분경 1.553%까지 치솟았다. 그러나 이내 하락해 현재 1.546%에 거래되고 있다.
hwr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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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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