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하 9개 관련 서비스 '달리 에듀케이션'으로 묶어 재출범

창업자 "긴 여정의 시작"…CEO "손실 나도 향후 3년 대대적 투자"



(서울=연합인포맥스) 선재규 기자= 틱톡 운영사 바이트댄스가 경쟁이 치열한 중국 온라인 교육시장 진출에 더욱 박차를 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경제 금융 전문 매체 차이신이 30일 전한 바로는 바이트댄스는 산하 온라인 교육 서비스를 한데 묶은 '달리 에듀케이션'을 새로 출범시켰다.

바이트댄스 대변인에 의하면 바이트댄스 산하 뉴스 플랫폼 진르 터우탸오 대표를 지낸 전린이 새 서비스 책임을 맡았다.

달리 에듀케이션은 이미 1만여 명을 고용한 것으로 설명됐다.

차이신은 달리 에듀케이션 출범이 이 부문 선발 스타트업인 쭤예방과 위안푸다오 등이 비즈니스 확장을 위한 신규 차입에 박차를 가하는 것과 때를 같이 한다고 전했다.

전린은 29일 회견에서 양질의 온라인 교육 콘텐츠 크리에이터 지원 등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향후 비즈니스 목표를 설명했다. 그러나 더 자세한 내용에는 함구했다.

바이트댄스 창업자인 장이밍 최고경영자(CEO)도 지난 3월 온라인 교육 서비스가 새로운 전략 부문이라면서, 달리 에듀케이션이 "긴 여정의 시작"이라고 표현했음을 차이신은 상기시켰다.

바이트댄스는 2016년 온라인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 칭베이와 성인에 초점을 맞춘 영어 교육 플랫폼 오픈 랭기지 등을 인수하며 온라인 교육 사업에 진출했다.

또 자체 상품으로 1대 1 영어 교습 앱 고고키드도 출범시켰다.

바이트댄스는 2018년 이후 9개 온라인 교육 서비스를 운영해오다 이번에 통합해 재출범시킨 것이라고 차이신이 설명했다.

전린은 앞서 관련 시장 포화와 손실 여부와 관계없이 향후 3년 대대적인 투자가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jk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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