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서영태 기자 = 미국 주가지수 선물인 E-mini 나스닥100지수 선물이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대형 기술주의 3분기 실적이 양호했지만 전망에 먹구름이 드리운 결과다.

연합인포맥스에 따르면 30일 오후 5시 42분 현재 기술주 중심인 나스닥100지수 선물은 전장 대비 1.92% 하락한 11,125.00을 기록했다.

애플의 3분기 실적이 월가 기대를 넘었지만, 주력 제품인 아이폰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20% 이상 감소했다.

트위터의 경우 일간 활성 이용자 수 증가세가 시장 예상보다 더딘 것으로 드러났고, 페이스북은 미국과 캐나다에서 이용자가 감소했다.

아마존은 3분기 매출액이 작년보다 37%나 늘었으나 코로나 방역과 관련해 더 많은 지출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형 기술주 약세가 다음 주 미국 대선으로 인한 불확실성을 더욱 키웠다. 시장 불확실성은 11월 3일 선거일까지 커질 것으로 보인다.

미국 일부 주에서 우편투표 개표가 지연되면 대선 결과 확정이 며칠간 늦어질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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