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헌 부총재 "한은 적극적 역할 요구받아…정책 고견 밑거름"



(서울=연합인포맥스) 전소영 기자 = 한국은행이 거시·금융 담당 대학교수를 대상으로 열네 번째 통화정책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5일 열리는 통화정책 워크숍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원격 화상회의 방식으로 진행한다.

워크숍은 한국은행 조사국과 금융안정국, 통화정책국 총괄팀장의 '최근 경제상황 평가, 한국은행의 코로나19 대응 및 향후 정책 방향, 최근 금융안정 상황 평가'주제 발표로 시작된다.

이후 32명 대학 교수의 질의응답, 토론이 이어진다.

이승헌 한은 부총재는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세계 경제 회복 모멘텀이 약화했고, 국내 경제도 수출 중심으로 완만한 개선에도 높은 불확실성에 직면했다"며 "미 대선 관련 불확실성 지속될 경우 우리 경제 회복세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 현실에 한은은 보다 적극적인 역할 수행을 요구받고 있다"며 "교수들의 고견이 한은 정책 운영에 귀중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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