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금융위원회가 금융감독원, 한국거래소 등 관계기관과 함께 미국 대선 관련 불확실성이 해소될 때까지 비상 점검 체계를 유지하기로 했다.

금융위는 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김태현 사무처장 주재로 금융시장 상황 점검회의를 하고 미국 대선에 따른 국내외 금융시장 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국내 유가증권과 코스닥 시장은 미국 대선 개표 동향에 따라 등락했으나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보여 각각 전일 대비 0.60%, 1.04% 상승 마감했다.

금융위와 관계기관은 이날 점검 회의에서 해외 주요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진 가운데 미국 대선의 여파로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당분간 확대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국내외 시장 동향을 예의주시하면서 시장안정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며 "시장참가자들도 차분하게 대응해달라"고 당부했다.

금융위원회는 이번 주 매일 금융시장 동향을 점검할 계획으로 오는 6일은 은성수 금융위원장 주재로 금융시장 상황 점검 회의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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