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민재 노요빈 기자 = 국채선물이 미국 대통령 선거의 치열한 접전 속 가격 상승 폭을 반빅(=50틱)까지 확대한 뒤 횡보했다.

4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이날 오후 3시 22분 현재 전일 대비 10bp 오른 111.69를 나타냈다.

증권이 1만326계약 순매수했고, 외국인이 1만111계약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은 44틱 상승한 131.65를 나타냈다.

증권이 1천959계약 샀고, 외국인이 1천130계약 팔았다.

국채선물은 전일 미 국채 금리 상승 등을 반영하며 하락 출발했다.

아시아 채권시장에서 미 국채 10년물이 7.3bp 넘게 하락한 것 등에 연동해 국채선물은 오후 들어 상승 폭을 키웠다.

국채선물은 오후장 들어 50틱까지 상승한 뒤 6틱 내외에서 횡보했다.

조 바이든 대선후보가 오후 3시께 승리로 가고 있다고 강조하며 모든 표가 개표될 때까지 대선이 끝나지 않을 것이라고 입장을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윗을 통해 대승했지만 바이든 후보 측이 선거를 훔치려고 한다고 비난하며 맞섰다.

증권사의 한 채권 딜러는 "국채선물이 미 국채에 연동해서 잘 거래되고 있고 미국 대선과의 동질화가 심하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우세한 가운데 바이든 후보가 우편투표를 공개하자고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시장이 더는 선거를 반영할 게 없어서 크게 여기서 더 강해지거나 약해지지 않고 마무리되는 모습"이라고 전했다.

mj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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