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노현우 기자 = 금리 스와프(IRS)는 미국 대선 결과를 주시하며 강세를 나타냈다. 단기보다 장기 금리가 더 내려 수익률 곡선은 평탄해졌다. (커브 플래트닝)

4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1년 IRS 금리는 이날 오후 4시 현재 전 거래일보다 0.8bp 내려 0.710%를 나타냈다.

3년은 2.0bp 내렸고, 5년과 7년은 2.3bp씩 하락했다. 10년도 2.8bp 내려 1.123%를 기록했다.

시중은행의 한 스와프 딜러는 "예상외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선거에서 선전하고, 불복 가능성이 커지자 강세가 펼쳐졌다"며 "다만 IRS시장은 페이하려는 참가자가 많아 국채선물보다 상대적으로 약한 분위기였다"고 전했다.

그는 "외국인도 3년 국채선물을 약 1만계약 순매도하면서 강세에 대한 확신을 주지 못한 것 같다"며 "선거 불복 사태 등이 벌어지더라도 국내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판단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통화스와프(CRS) 금리는 보합권에서 움직였다.

1년과 3년은 전장 대비 변화 없었고, 5년과 7년, 10년도 0.5bp씩 하락하는 데 그쳤다.

CRS와 IRS의 차이인 스와프 베이시스의 역전 폭은 축소됐다. 5년 구간은 전 거래일보다 1.8bp 올라 마이너스(-) 82.5bp를 기록했다.

hwr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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