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미국 상공회의소(USCC)는 조 바이든 당선인의 취임식 전에 의회가 경기 부양책을 통과시켜야 한다고 주문했다.

토마스 도노휴 USCC 대표는 9일(현지시간) CNBC를 통해 "여전히 보건 위기와 싸우고 있는 미국 경제에 원조를 제공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경기 부양책은 필수적이고 빨리 통과될수록 부양책 수혜자에게 유리하다"며 "그로 인해 시장과 경제에도 유리하다"고 강조했다.

도노휴 대표는 "국민의 건강 회복과 경제 활성화, 공동체 재건을 돕기 위해 바이든 행정부와 협력할 준비가 됐다"고 덧붙였다.

그는 "앞으로 몇 주 안에 부양책 합의가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면서도 "쉽지 않은 과정이기에 취임식 전에는 통과시키겠다는 약속이 나왔으면 좋겠다"고 주문했다.

대통령 취임식은 내년 1월20일 열린다.

도노휴 대표는 이날 나온 백신 뉴스에 대해서는 "경제가 체감할 정도가 되려면 몇 개월은 걸릴 것"이라며 "제약사들은 여전히 당국으로부터 긴급 승인을 받아야 하고, 백신 보급은 복잡한 작업"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런 현실 때문에 우리 경제에 추가적인 경기 부양책이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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