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정원 기자 = 11일 오전 중국증시는 인터넷 대기업 반독점 규제 초안의 여파가 이어지면서 하락했다.

이날 오전 11시 12분 현재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 대비 1.50포인트(0.04%) 하락한 3,358.64를 기록하고 있다.

선전종합지수는 14.36포인트(0.62%) 내린 2,294.49에 움직였다.

중국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은 지난 10일 인터넷 플랫폼의 독점적 거래행위를 규제하겠다는 내용을 담은 가이드라인 초안을 발표했다.

가이드라인 초안에 따르면 특정 플랫폼이 판매자에게 독점적으로 거래하는 것을 요구하거나 쇼핑 이력 및 신상정보를 바탕으로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가격을 제시하는 행위 등이 불법화될 수 있다.

반면 중국판 블랙프라이데이 행사 격인 '11·11 쇼핑 축제' 시작된 것은 증시 하단을 제한했다.

업종별로 살펴봤을 때도 정보기술 및 통신 부문은 하락세를, 소비재 부문은 상승세를 보였다.

상하이종합지수에서는 정보기술과 통신 부문이 2% 이상 밀렸고 필수소비재 부문이 1% 이상 올랐다.

이날 인민은행은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을 매입해 1천500억위안의 유동성을 시중에 공급했다.

jw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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