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오진우 특파원 = 미국 공화당이 상원 의석 50석을 확정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1일 보도했다.

저널에 따르면 아직도 개표기 진행 중인 알래스카에서 공화당의 댄 설리번 후보가 승리를 확정했다.

이로써 공화당은 상원 의석 100석 중 절반인 50석을 확보했다.

하지만 상원의 지배권은 내년 1월 5일 열릴 조지아주 결선투표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조지아에서는 2명의 상원의원 선출 선거가 모두 결선 투표에 돌입할 가능성이 크다.

한 선거에서는 민주당의 라파엘 워녹과 공화당의 켈리 로플러 후보의 결선 투표가 확정됐다.

다른 선거에서도 공화당의 데이비드 퍼듀 후보와 민주당의 존 오소프 후보가 결선 투표에 돌입할 가능성이 거의 확정적이라고 외신들은 평가했다.

만약 민주당이 두 석 모두 차지할 경우 의석수가 동률이 된다. 상원의 각종 안건에 대한 표결에서 동률시 카밀라 해리스 차기 부통령이 캐스팅 보트를 쥐는 만큼 상원의 지배권도 민주당이 가질 수 있다.

조지아주는 전통적으로 공화당의 텃밭으로 통하는 만큼 민주당이 석권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것이 중론이다.

하지만 이번 대선에서는 바이든 후보가 근소한 표 차로 트럼프 대통령을 앞선 상황이다.

jw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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