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정원 기자 = 12일 오전 중국증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고조된 가운데 혼조세를 보였다.

이날 오전 11시 26분 현재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 대비 7.63포인트(0.23%) 하락한 3,334.57을 기록하고 있다.

선전종합지수는 2.46포인트(0.11%) 오른 2,266.41에 움직였다.

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고조된 것은 투자심리를 짓눌렀다.

중국 매체에 따르면 중국 주요 항구도시 톈진에서 3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온 데 이어 산시성에서도 추가 확진자 1명이 발생했다.

톈진, 산시성 등에서 확진자가 추가되면서 겨울철에 코로나19가 재확산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커졌다.

반면 중국의 '11·11 쇼핑 축제'가 좋은 성적을 거둔 것은 증시 하단을 제한했다.

알리바바의 올해 '11·11 쇼핑 축제' 거래액은 사상 최대 규모인 4천982억 위안(약 83조8억원)을 기록했다.

알리바바의 물류 계열사인 차이냐오는 이 물품을 전 세계에서 중국으로 실어오는 데 3천 대 이상의 항공기와 선박을 이용했으며, 중국 물건을 해외에 배당하기 위해 700대의 항공기를 빌린 것으로 알려졌다.

업종별로 살펴봤을 때는 건강관리 및 소비재 부문은 상승세를, 금융 및 부동산 부문은 하락세를 나타냈다.

이날 인민은행은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을 매입해 1천200억위안의 유동성을 시중에 공급했다.

jw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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