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임하람 기자 = 달러-원 환율이 1,110원대 중반대로 상승 폭을 소폭 확대했다.

1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1시 39분 현재 전일대비 4.30원 상승한 1,114.3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오전 장중 2원 안팎의 상승세를 보이다가 점차 상승 폭을 확대했다.

1,114원대로 올라서 1,110원대 중반으로 레벨을 높였다.

달러-원 환율이 전일 1년 11개월 만에 최저 수준을 나타낸 가운데 되돌림 장세가 펼쳐지는 모습이다.

관망 심리가 힘을 얻었고 수급상 네고 물량도 많지 않았다.

글로벌 달러화 지수와 위안화도 큰 변동이 없었다.

글로벌 달러화가 지수는 93선에서 움직였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도 6.614위안 부근에서 등락했다.

한 은행의 외환딜러는 "백신 기대감이 진정되면서 달러-원 환율도 급격히 빠졌던 부분을 회복하는 과정에 있다"며 "변동성이 크지 않은 장이고 관망 심리가 우세하다"고 말했다.

이 딜러는 "결제나 네고 비슷하게 나오고 있고, 거래량도 많지 않다"고 덧붙였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124엔 하락한 105.283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81달러 내린 1.17723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58.29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위안당 168.45원에 거래됐다.

hr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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