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우성문 통신원 = MFS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가 현재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의 국채 공급이 많은 수준이지만 문제가 되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12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MFS의 피터 알렌 고브스 전략가는 "유로존의 순 국채 공급량은 마이너스 대를 유지하고 있다"면서 "이는 공급량이 유럽중앙은행(ECB)의 자산매입 프로그램 하에서 환매 및 매수로 상쇄되고 있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고브스 전략가는 "1분기 통상 그렇듯 순 발행량이 증가하는 일이 나타나겠지만 이는 일부 부문 변동성으로 이어질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면서 "그러나 ECB가 여전히 행동에 나서고 있는 만큼 이는 향후 12개월 안에 공급이 스프레드를 벌어지게 하는 동력이라고 결정짓게 하지 못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초기 신호들에 따르면 내년 국채 발행량 총합계는 1조2천억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어 MFS는 현재 안전자산 수요가 높고 유럽연합(EU)의 채권이 이러한 수요를 맞추고 있다고 전했다.

고브스 전략가는 "EU가 발행하는 긴급지원(SURE) 및 리커버리 채권은 시장을 변화시킬 것"이라면서 "EU는 퀄리티가 높고 AAA 수준의 유럽 채권을 큰 규모로 발행하는 발행자가 되고 있고 시장은 이를 환영한다"고 덧붙였다.

smw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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