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정원 기자 = 중국이 수입을 금지하는 호주산 제품에는 특정 패턴이 존재한다는 의견이 나왔다고 다우존스가 13일 보도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책임론 등을 둘러싸고 호주와 갈등을 빚고 있는 중국은 최근 호주의 설탕, 보리, 적포도주, 랍스터 등 다양한 호주산 제품 수입을 금지했다.

맥쿼리는 중국이 금지한 호주산 제품들의 특징이 공통적인 패턴을 보인다고 주장했다.

맥쿼리는 중국이 중국 시장에는 최소한의 영향을 주면서 호주에는 최대한의 피해를 입힐 수 있는 품목을 선정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호주 입장에서는 중국 수요에 크게 의존하는 제품군이지만 중국 입장에서는 시장 수요가 낮은 것을 중국이 선별적으로 금지 목록에 올리고 있다는 의미다.

맥쿼리는 중국이 지금까지 수입금지 목록에 올린 제품을 봤을 때 이후에 추가되는 수입금지 품목도 이러한 핵심적 기준을 공통으로 만족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jw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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