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노현우 기자 = 국채선물은 오후 들어 장기 중심으로 소폭 올랐다.

거래가 많지 않은 가운데 미 국채 금리 움직임에 연동해 강세 압력이 커진 것으로 풀이된다.

13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오후 1시34분 현재 전일과 같이 111.62를 기록했다. 외국인이 4천77계약 순매도했지만, 금융투자는 2천635계약 순매수했다.

10년 국채선물은 10틱 상승해 130.92를 나타냈다. 외국인이 3천176계약 팔았고 금융투자는 1천657계약 사들였다.

시중은행의 한 채권 딜러는 "10년 국채선물이 강해지긴 했지만, 보합 수준이다"며 "특별한 요인은 없고 글로벌 금리 영향을 받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다음 거래일 10년물 입찰이 있어서 더 강해지기는 어려울 것 같다"고 전망했다.

이날 국채선물은 전일 미국 금리 급락을 반영해 강세로 출발했다. 다만 이내 상승 폭을 서서히 반납하며 보합권까지 밀렸다. 오후 들어서는 장기 중심으로 소폭 강해지는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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