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영 기자 = 삼성전자가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신고가를 기록했다.

13일 연합인포맥스 신주식종합(화면번호 3111)에 따르면 이날 삼성전자는 전일대비 2천200원(3.61%) 상승한 6만3천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 시가총액은 377조2천903억원으로 400조원에 육박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7월 이후 수차례 6만원대 안착을 시도했으나 유지하지는 못했다.

하지만 이번달초부터 본격적인 상승세를 보이며 6만원대에서 7거래일째 머물러 가장 긴 기간동안 레벨이 유지됐다.

삼성전자 주가가 이처럼 치솟은 이유는 외국인이 집중매수한 영향이 컸다.

외국인은 이날 삼성전자를 5천786억원 어치 순매수했다.

최근 일주일간 외국인이 사들인 삼성전자 규모 역시 2조원을 웃돌았다.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의 내년 주가가 상승랠리를 보일 수 있다는 전망을 제기했다.

김선우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분기실적은 2021년 1분기부터 구조적 개선세에 돌입하면서 자기자본순이익률(ROE) 개선을 위한 실적 상승과 주주환원을 추구할 것"이라며 "향후 주가 상승과 주주환원을 통한 가치 제고가 추진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경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도 최근 보고서에서 "연말전에 팔면 안된다"며 "4분기 실적은 전분기대비 감소하겠지만 전년동기대비로는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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