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우성문 통신원 = 제임스 불라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미국 경제가 예상보다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13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불라드 총재는 "경제는 팬데믹(대전염)에서 예상보다 더 빨리 회복하고 있다"면서 "실업률은 현재 6.9%에서 올해 말 4.9~5.5%로 떨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불라드 총재는 "하방 위험은 여전히 상당하다"면서 "계속해서 위험에 기반한 보건 정책을 펼치는 것은 경제 모멘텀을 유지하는데 핵심적"이라고 말했다.

불라드 총재는 "첫번째 부양책 규모가 매우 컸기 때문에 경제에 시간을 줬다"면서 "추가 부양 패키지의 필요성은 1분기에 다시 논의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물가는 팬데믹 상황이 괜찮아지면 오를 것"이라면서 "시장의 물가 기대가 오르는 것은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물가 타깃에 대한 믿음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불라드 총재는 "연준의 정책은 좋은 모양을 나타내고 있다"면서 "연준은 현재 금리를 올릴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불라드 총재는 "현재 연준의 채권 매입 속도는 효율적"이라면서 "연준은 지금 정책을 바꿀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그는 "연준의 긴급 대출 프로그램을 종료하는 타이밍은 중요하지 않다"면서 "연준은 언제든 다시 프로그램을 시작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불라드 총재는 "분산적인 팬데믹 대응이효율"이라면서 "코로나19 확진자수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지만 경제는 적응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좋은 경제를 갖는 데 있어 백신은 핵심이 아니다"고 덧붙였다.

smw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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