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인포맥스) 최진우 기자 =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다자무역체계를 통해 국제무역을 활성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 부총리는 지난 13일 비대면 화상회의로 진행한 'G20(주요 20개국) 특별재무장관 및 중앙은행총재 회의'에서 이렇게 말했다고 기재부가 14일 전했다.

홍 부총리는 "무역 제한조치는 글로벌 공급망을 훼손하고, 국경 간 투자를 약화시킨다"면서 "G20이 중심이 돼 자유롭고 공정하며, 예측 가능한 무역환경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하자"고 제안했다.

디지털ㆍ그린 경제로 전환도 강조했다.

홍 부총리는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로 경제 및 사회구조의 근본적인 변화가 예상된다"면서 "한국은 디지털ㆍ그린 경제로 전환을 촉진하기 위해 5년 동안 약 160조원을 투입해 한국형 뉴딜정책을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저소득국의 채무상환 유예를 내년 6월까지 연장하는 내용이 담긴 공동성명서(코뮤니케)를 채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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