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인포맥스) 최욱 기자 =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6일 "내년 3월 정책형 뉴딜펀드의 모펀드와 자펀드를 출시하겠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서울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DDP)에서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열린 제3차 한국판 뉴딜 전략회의에서 "뉴딜펀드·뉴딜금융을 통해 한국판 뉴딜 추진 및 성과 공유를 가속화할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홍 부총리는 "내년부터 본격적인 재정투자를 통해 한국판 뉴딜의 가시적 성과를 창출하겠다"며 "한국판 뉴딜 사업 예산으로 21조3천억원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한국판 뉴딜 추진 본격화를 위해서는 재원 투입 외에도 법·제도 개선과 규제 혁파가 필요하다"며 "원스톱 지원체계를 구축해 기업의 뉴딜 투자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한국판 뉴딜에 대한 국내외 평가와 관련해서는 "국민과 시장의 긍정적 반응이 있었고, 국제사회가 주목했다"면서도 "한국판 뉴딜을 구체화해 달라는 목소리가 있었다"고 전했다.

그는 "국민의 적극적 지지와 참여는 한국판 뉴딜 성공의 필수 요건"이라며 "국민 피부에 와닿는 체감 성과를 극대화하고 한국판 뉴딜에 대한 국민 이해도를 제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wchoi@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15시 11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