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Y 라이브 36억 弗에 인수..조이, 해외 부문은 유지



(서울=연합인포맥스) 선재규 기자= 바이두가 조이(Joyy)의 중국 라이브 스트리밍 부문 인수에 합의한 것으로 발표됐다.

외신이 17일 전날 나온 바이두의 9월 분기 실적 발표 성명을 인용한 바로는 바이두는 조이의 중국 라이브스트리밍 부문인 YY 라이브를 약 36억 달러(약 4조 원)에 인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이는 매각 후에도 중국 바깥 비디오 사업과 스트리밍 플랫폼들은 유지하는 것으로 설명됐다.

YY 라이브는 400만 명의 유료 가입자를 통해 18억 달러의 매출을 올리는 것으로 집계됐다.

바이두는 핵심 비즈니스가 돼온 검색 엔진 외에 비디오와 라이브 스트리밍을 통한 온라인 엔터테인먼트 진출 본격화에 박차를 가해왔음을 외신은 상기시켰다.

외신은 이와 관련해 중국 당국이 검색과 전자상거래에 대한 거대 민간 기업 독과점 견제를 강화해온 점을 상기시켰다. 그러면서 지난주 중국 반독점 당국이 관련 부문의 여러 규제 방안을 내놨다고 덧붙였다.

한편 바이두는 지난 9월 종료된 분기에 282억 위안(약 4조7천600억 원)의 매출을 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시장 예상치 275억 위안을 웃돈 수준이다.

올해 마지막 분기에는 시장 예상치 296억 위안에 조금 못 미치는 286억 위안의 매출을 낼 것으로 회사가 내다봤다.

jk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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