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인포맥스) 장순환 기자 = 국토교통부가 김해신공항 추진의 검토가 필요하다는 총리실 검증위원회 결과에 수용의 뜻을 나타냈다.

국토부는 17일 "지난해 6월 부산·울산·경남지역 3개 단체장과 합의한 합의문에 따라 검증위 검증 결과를 겸허히 수용하겠다"고 밝혔다.

그동안 국토부는 영남권 5개 시도지사 합의에 따라 해외 전문기관인 프랑스 파리공항공단엔지니어링(ADPi)에 의뢰해 김해신공항을 동남권 관문 공항의 최적 입지로 확정하고 기본계획안을 검토해 왔다.

하지만, 법제처 유권해석을 바탕으로 한 검증위 검증 결과에서 김해신공항 추진이 근본적인 검토가 필요하다는 결과가 나오면서 사업 추진이 사실상 백지화 됐다.

국토부 관계자는 "향후 총리실 등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의를 통해 후속 조치 방안을 조속히 마련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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