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정원 기자 = 18일 오전 중국증시는 방향성을 탐색하는 가운데 혼조세를 보였다.

이날 오전 11시 18분 현재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 대비 5.55포인트(0.17%) 상승한 3,345.44에 거래됐다.

선전종합지수는 6.42포인트(0.28%) 내린 2,262.91을 나타냈다.

중국증시는 지난 16일 10월 산업생산, 소매 판매 등 주요 지표가 발표된 것을 소화한 후 별다른 재료가 없는 상황에서 방향성을 탐색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해서는 전 세계적인 확산에 대한 우려와 백신에 대한 기대감이 상존하고 있다.

중국 회사채 시장에 대한 우려가 증가하고 있다는 점은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중국 회사채 시장에서는 지난주부터 국유기업인 융청석탄, 핵심 메모리 반도체 기업인 칭화유니, BMW의 합작사 브릴리언스차이나의 모회사 화천자동차 그룹 등에서 깜짝 디폴트가 이어졌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천연자원 관련 부문은 상승세를, 부동산 및 정보기술 부문은 하락세를 보였다.

한편 이날 인민은행은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을 매입해 1천억 위안의 유동성을 시중에 공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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