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국채선물이 오후 들어서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미국 금리가 아시아장에서 낙폭을 확대했고, 국내에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크게 늘어난 영향도 작용했다.

18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KTBF)은 오후 1시 19분 현재 전일보다 6틱 상승한 111.71을 나타냈다. 증권이 1천432계약 샀고, 은행이 1천850계약 팔았다.

10년 국채선물(LKTBF)은 오후 22틱 오른 131.28에 거래됐다. 은행이 503계약 순매수했고, 증권이 1천50계약 순매도했다.

국채선물은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 해외 금리 하락 등 요인에 강세를 나타냈다.

이날 발표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313명으로, 지난 8월 말 이후 처음으로 300명대에 재진입했다.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는 아시아 장에서 낙폭을 확대하면서 오후 1시 기준 0.98bp 내린 0.8481%를 나타냈다.

증권사의 한 채권 딜러는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도 코로나19가 중대한 경제 위협이라고 언급했고, 국내에서의 확산세도 심상치 않다"며 "단기부터 장기물까지 모두 강세"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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