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를란트주에 최대 20억 유로 투입..2023년 말 가동 목표

"전기차 30만~50만 대 운행 가능케 하는 24GWh 규모 생산"



(서울=연합인포맥스) 선재규 기자= 중국 하이테크 기업 SVOLT 에너지 테크놀로지가 독일에 유럽 첫 연료전지 공장을 짓는 계획을 공개했다.

중국 장성 자동차에서 분사한 SVOLT는 지난 17일(현지 시각) 베를린 회견에서 독일 남서부 자를란트주에 연료전지 공장을 건설한다고 밝혔다.

SVOLT는 자를란트 2곳에 공장을 세우는 데 최대 20억 유로가 투입될 것이라면서, 이들 설비가 2023년 말 가동되면 매년 30만~50만 대의 전기차 운행을 가능케 할 24GWh 규모의 연료전지가 생산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SVOLT의 양훙신 대표는 회견에서 자를란트를 선택한 주요 이유로 "유럽 중심부에 위치했을 뿐 아니라, 자동차 산업 혁신을 대표하는 지역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jk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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