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오후 들어 위안화가 강세를 보인 영향을 받아 1,104원대로 레벨을 낮췄다.

1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3시 1분 현재 전일보다 2.30원 하락한 1,104.30원에 거래됐다.

오후들어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이 6.53위안대로 급락하면서 달러-원도 하락 압력을 받았다.

다만, 1,104원대에서 당국 경계와 결제 수요 등으로 하단이 지지되는 모습이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장중 1,104.00원까지 하락하며 지난 2018년 6월 20일 장중 저가인 1,103.00원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나타냈다.

한 은행의 외환 딜러는 "위안화가 아시아 장중 강세를 보이며 6.53위안대 초반으로 빠르게 낙폭을 확대한 영향을 받았다"며 "점심 무렵만 해도 수급 중심의 물량 처리만 있을 뿐 조용한 시장이었는데 위안화 영향이 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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