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마크 메도스 백악관 비서실장이 연방정부가 다음 달 셧다운(부문 업무정지)을 피할 수 있다고 보장하지 못한다고 말했다.

18일(현지시간)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따르면 메도스 비서실장은 의회에서 기자들에게 "우리는 정부에 계속 자금을 지원하길 원한다"며 "(여전히) 그러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12월에 셧다운을 피할 수 있다고 보장하진 못한다고 언급해 셧다운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음을 시사했다.

미 의회는 지난 9월 오는 12월 11일까지 연방정부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마련된 단기 예산안을 통과시킨 바 있다.

의회가 단기 예산안의 시효가 만료되기 전에 추가 예산안을 마련하지 않으면 연방정부는 셧다운을 맞는다.

하지만 공화당과 민주당은 공공 보건 비용과 어린이 지원 비용에 대해 이견을 보여 예산안 협상이 여전히 난항을 겪고 있다. 여기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한 추가 부양책 협상도 남아 있어 양측이 이를 일괄 타결시킬지 아니면 별도로 처리할지는 여전히 미지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018년 예산안 협상에서 국경 장벽 설치 문제로 야당과 대치해 35일간 연방정부를 셧다운 한 이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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