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수용 기자 = 실적 호조와 리스크 관리, 유상증자 등 요인으로 교보증권의 신용등급이 향상됐다.

교보증권은 19일 한국신용평가에서 신용등급을 기존 'A+(긍정적)'에서 'AA-(안정적)'으로 한 단계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신용등급 상향 요인으로는 다각화된 사업 부문에 기반한 이익창출능력, 고위험자산 축소에 따른 리스크 관리 강화, 유상증자로 인한 자본 적정성 개선 등이 반영됐다.

교보증권은 최근 5년간 자기자본이익률(ROE)이 약 9%대로 상위권 수익을 유지하고 있다. 또한 우발 채무 비중도 자기자본 대비 62% 수준을 유지했고, 원금비보장형 파생결합증권(ELS) 발행도 제한했다.

또한, 올해 6월 2천억원의 유상증자를 통해 순자본비율도 개선됐다.

한신평은 "교보증권은 영업용순자본비율, 순자본비율, 레버리지배율 내부한도를 타사보다 높게 설정해 자본 적정성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sylee3@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13시 46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