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인포맥스) 이효지 기자 =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되는 지역들의 아파트값 상승세가 거세다.

19일 한국감정원이 11월 셋째주(16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지난주보다 0.04%포인트(p) 커진 0.25% 올랐다.

서울(0.02%)은 역세권이나 9억원 이하 일부 단지 위주로 지난주 수준의 상승률을 기록한 가운데 경기도(0.28%)는 상승폭을 키웠다.

김포(2.73%)가 광역급행철도(GTX) D노선 신설 기대감으로 상승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상대적으로 저렴한 지역과 한강신도시 신축 위주로 올랐다.
 

 

 

 


국토교통부는 이날 주거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부산광역시 해운대·수영·동래·연제·남구, 대구광역시 수성구, 경기 김포시(통진읍·월곶면·하성면·대곶면 외)를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할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파주(0.78%)는 3호선 연장 호재가 있는 운정신도시 위주로, 고양시 일산동(0.36%)·서구(0.31%)는 대곡-소사선 연장 기대감으로 상승했다.

부산(0.72%)은 정비사업 및 교통여건 개선 등으로 오름세인 가운데 해운대(1.39%)·수영(1.34%)·남구(1.19%) 등에서 아파트값이 많이 올랐다.

전셋값은 상승세를 이어갔다.

서울(0.15%)은 수급 불균형이 이어지는 가운데 서초(0.23%)·송파(0.23%)·강동구(0.22%) 등 교육여건과 교통여건이 양호한 지역과 상대적 저가 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인천(0.61%)에서는 연수구(1.65%)가 주거환경이 양호한 송도동 신축 위주로 올랐고 경기(0.27%)에선 한강신도시, 역세권 신축 위주로 김포(0.92%)의 상승폭이 컸다.

지방에서는 세종(1.15%)이 행복도시 내 주요 단지와 조치원읍 저가 단지 위주로 상승했고 울산(0.57%), 광주(0.21%) 등도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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