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배수연 특파원= 유럽연합(EU) 회원국 정상들이 19일(현지시간) 화상회의에서 예산과 복구 계획을 놓고 타협을 이루지 못할 경우 달러화에 대한 유로화 약세가 이어질 수 있다고 BD 스위스가 진단했다.

다우존스에 따르면 BD 스위스의 마샬 기틀러는 이번 회의는 폴란드와 헝가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경제회복기금과 EU 장기 예산안 승인을 거부한 데 대해 논의한다면서 이같이 진단했다.

기틀러는 "타협에 이르지 못하면 코로나19에 대처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국가들에 대한 자금지출을 지연시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 이로 인해 추가봉쇄와 경기 침체가 이어질 수 있고 통화당국이 경기부양의 부담을 더 떠안아야 할 필요도 커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오전 9시27분 현재 유로화는 뉴욕환시에서 뉴욕 후장 가격보다 0.21% 하락한 1.1825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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