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우성문 통신원 = 중국이 성공적으로 유로화로 표기된 국채 발행에 성공했지만 기업 부도(디폴트) 우려가 여전하다고 19일 다우존스가 보도했다.

삭소뱅크의 알테아 스피노치 전략가는 "투자자들은 새로운 유로 표기 중국 국채에 발빠르게 투자했지만 여전히 기업 관련 부문에서 문제들이 나타나고 있다"면서 "산업 회사채 금리는 이번달 크게 상승했고 이는 더 많은 디폴트를 의미해 궁극적으로 금융시스템에 부담이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스피노치 전략가는 "강한 공급에 따른 국채 금리의 급등은 회사채 스프레드를 더 줄어들게 할 수 있다"면서 "중앙은행이 개입하는 것 외에는 다른 옵션이 없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중국은 1년 만에 처음으로 40억유로 규모의 유로화로 표기된 5년, 10년, 15년 만기 채권을 발행했다.

5년 만기 채권의 경우 금리는 마이너스(-) 0.15%다.

이번 40억유로 규모 국채 발행에 총 170억유로가 넘는 금액이 몰렸다.

smw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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