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인포맥스) 최욱 기자 =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은 20일 "일자리 사업이 국민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릴 수 있도록 연말까지 집행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차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 겸 정책점검회의에서 "위기 상황에서 공공부문 일자리가 큰 역할을 했음에도 고용상황은 아직 어렵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그는 "올해 공공부문 일자리는 코로나19로 인한 유례없는 고용위기 상황에서 우리 고용시장의 버팀목이 됐다"며 "2020년 직접일자리 사업은 11월 현재 93만3천명이 참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2021년 연초부터 직접일자리 사업이 차질 없이 시작돼 동절기 취약계층 일자리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사업계획 확정, 모집공고 등 사전 준비도 철저히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회의에서는 직접일자리 사업 추진 상황과 함께 그린에너지 추진현황 및 향후 계획 관련 안건도 논의했다.

김 차관은 "기후변화가 경제·금융위기를 초래할 수 있는 가능성을 그린스완이라고 지칭할 만큼 기후변화는 국제사회의 큰 이슈"라며 "에너지 소비량이 높은 우리나라 산업구조에서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효과적인 방법은 그린에너지로의 전환"이라고 역설했다.

그는 "민간 부문에서도 그린에너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민간 참여를 더욱 독려할 수 있도록 신재생에너지 사업 원스톱 인·허가 지원 및 지역 주민과의 이익공유 모델 등을 만들어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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