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정원 기자 = 20일 오전 중국증시는 대출우대금리(LPR)가 동결된 가운데 소폭 상승했다.

이날 오전 11시 16분 현재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 대비 2.35포인트(0.07%) 상승한 3,365.43에 거래됐다.

선전종합지수는 5.85포인트(0.26%) 오른 2,281.69를 나타냈다.

이날 중국 인민은행은 11월 LPR을 발표했다.

중국의 1년 만기 LPR은 3.85%, 5년 만기 LPR은 4.65%로 7개월째 동결됐다.

시장은 11월 LPR이 동결될 것으로 예상했다.

인민은행이 LPR과 느슨하게 연동되는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 금리를 동결해왔기 때문이다.

중국 정부가 종합소비 촉진 대책을 내놓은 것은 전날에 이어 증시 상승재료로 작용했다.

종합소비촉진대책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자동차, 가전제품 분야 소비 촉진을 위해 직접 보조금을 투입할 예정이다.

업종별로 살펴봤을 때도 소비재 부문이 1% 넘게 뛰며 상승세를 견인했다.

특히 광주자동차, 안휘강회자동차 등의 주가는 장중 최고 10% 안팎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한편 이날 인민은행은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을 매입해 800억 위안의 유동성을 시중에 공급했다.

jw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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