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우성문 통신원 =에스더 조지 캔자스시티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한가닥 희망은 유가 변동성이 없어진 점이라고 말했다.

20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날 에너지 이슈와 관련된 연설을 앞두고 준비한 연설문에서 조지 총재는 "코로나19 충격은 계속해서 소비자들의 예산에서 유가에 대한 부담을 줄일 것"이라면서 "이미 낮아진 원유 가격과 관련해 변화 및 가격 민감성을 더 줄어들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지 총재는 "팬데믹(대전염)이 끝난 후에도 완전히 회복되지 않을 요인들 중 하나는 통근하는 사람들의 숫자"라면서 "많은 일터는 이미 그리고 앞으로도 더 유연한 근무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면서 "따라서 이는 휘발유 수요를 낮출 뿐 아니라 탄력 있게 만들어 전반적인 가격에 대한 변동성을 낮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재생가능한 에너지가 계속해서 시장점유율을 높이면서 에너지는 거시경제 변동성의 근원으로써의 영향력이 점점 줄어들고 있다"면서 "미국의 에너지 가격은 세계 상황으로부터 더 보호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지 총재는 "지정학적 위기가 없다면 에너지 가격은 지루한 모습을 나타낼 것이고 이는 나쁘지 않은 일"이라고 말했다.

경제와 관련해 조지 총재는 "성장할 것이고 실업률은 향후 몇 년간 떨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smw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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