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수용 기자 = 이번 주(11월 23일~27일) 국내 증시에서는 하나기술과 제일전기공업이 신규 상장한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는 25일 하나기술이 코스닥시장에 신규 상장한다.

하나기술은 2차전지 공정에 필요한 장비를 제작하는 기업으로 국내에서는 LG화학, 삼성SDI, SK이노베이션과 주로 거래한다.

모든 형태의 전지 설비를 제조할 수 있어 모든 2차전지 및 완성차 업체에 대응이 가능한 특징이 있다.

이소중 SK증권 연구원은 "유럽 2차전지 생산설비를 구축 중인 업체로부터 제작 능력이 부각될 것"이라며 "폐배터리 사업도 진출해 수출액 증대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지난 9일부터 10일 진행된 수요예측에서 공모가를 밴드 상단인 3만5천원으로 확정 지었다.

청약 경쟁률은 1천802.10대 1을 기록했다.

상장 주관사는 하나금융투자다.

제일전기공업은 오는 26일 코스닥시장에 신규 입성한다.

제일전기공업은 스마트홈 배전기구, 배선기구 및 분전반 제조업체다.

스마트홈 시장이 매년 성장할 것으로 전망 받으면서 안정적인 성장을 지속할 것이란 평가를 받는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가격 및 영업경쟁력을 바탕으로 높은 수익성을 보유하고, 지속적인 연구개발 및 투자로 다양한 제품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글로벌 고객 확보를 추진하며 수출도 확대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지난 10일부터 11일 진행된 수요예측에서 밴드 상단인 1만7천 원으로 공모가를 확정했다.

청약경쟁률은 1천396대 1을 기록했다.

하나금융투자와 한화투자증권이 공동으로 상장주관을 맡았다.

sylee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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