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 주가가 추가로 20% 뛸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제기됐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트레이딩애널리시스닷컴 창업자인 토드 고든은 테슬라 주가가 비싸 보일지 모르나 상승세가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고든은 테슬라가 내년 수익의 약 100배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어 비싸다고 생각되는 게 당연하지만 놓치고 있는 점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시장은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와 CEO의 비전을 반영하고 있다"며 현재 테슬라에 벌어지고 있는 일을 펀더멘털 측면에서 평가하긴 어렵다고 설명했다.

투자자들이 테슬라의 전기차 혁신, 일론 머스크가 설립한 우주탐사기업 스페이스X에 베팅하고 있다는 것이다. 고든은 스페이스X의 위성과 5G 확장으로 테슬라가 자율주행 분야에서 지배적인 위치를 차지하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지난 두 번의 스페이스X 우주선 발사가 테슬라 주가를 끌어올렸다는 점이 그 증거라고 부연했다.

테슬라 주가는 올해 들어 이달 20일까지 485%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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