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UBS자산운용은 글로벌 주식시장이 여전히 큰 강세 잠재력을 갖고 있다고 진단했다.

마크 헤펠 최고투자책임자(CIO)는 22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BI)를 통해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경기 부진을 미연에 방지할 준비가 되어 있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그는 "증시의 추가 강세 흐름은 여전히 유효하다"며 "차기 바이든 행정부는 내년 초에 5천억~1조달러 규모의 경기 부양책을 통과시킬 수 있고, 이는 미국 국내총생산(GDP)의 2.5~5%에 이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미국 재무부는 연말로 예정된 연준의 일부 긴급 대출 프로그램에 대해 만기를 연장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헤펠 CIO는 이와 관련, "이런 소식이 미국 재정정책 전망에 단기적인 불확실성을 키울 수 있지만, 경기 회복을 뒷받침할 수 있는 충분한 정책적 지원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서 "그런 정책적 지원은 연준이 적어도 오는 2023년까지 금리를 제로 수준으로 유지하는 등 금리 형태로 나타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연준은 과거에도 그랬듯이 위기가 진정으로 마무리될 때까지 모든 수단을 동원해 경기 회복을 뒷받침하려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ywkw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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