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윤교 기자 =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공공 IT 인프라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앞으로 카카오톡을 통해 연말정산이나 세금 납부, 병무 서비스 등 다양한 공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될 가능성이 커졌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지난 20일 인공지능(AI) 챗봇(대화로봇)인 '카카오 i 커넥트톡 AI 챗봇' 서비스가 정부의 '디지털 서비스 전문 계약제도' 심사위원회를 통과했다고 23일 밝혔다.

심사위를 통과하면 조달청에서 운영하는 '디지털 서비스 전용몰'에 입점할 수 있고, 공공기관은 이 전용몰에서 원하는 서비스와 빠르게 계약할 수 있다.

카카오 i 커넥트 톡 챗봇은 기존 챗봇보다 뛰어난 문장 인식 능력을 갖춰 이용자의 질문을 정확히 파악하고 개개인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해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공공기관에서 카카오 i 커넥트 톡 AI 챗봇을 활용할 경우, 카카오톡으로 요금 납부 및 납세, 민원 신청과 안내 업무 등을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질문해 "종부세 납부대상 입니다", "00일까지 납부하셔야 합니다" 등의 맞춤형 답변을 카카오톡 메시지로 받을 수 있게 된다.

yg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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