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하 기자 = 금리 스와프(IRS)는 장기 금리 하락에 따라 플래트닝 장세를 나타냈다.

23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1년 IRS 금리는 이날 오후 4시 현재 전 거래일보다 1.3bp 오른 0.725%에 거래됐다.

2년은 0.5bp 오른 0.808%를 나타냈고, 3년은 보합세를 보였다.

5년은 0.8bp, 7년 구간은 1.0bp 내렸고, 10년은 1.3bp 하락했다.

시중은행의 한 스와프 딜러는 "IRS는 거래가 적었고, 국채시장에 연동해 움직였다"며 "CRS 금리는 삼성중공업의 수주 소식을 반영해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삼성중공업은 이날 유럽 지역 선주와 25억 달러(2조8천72억 원) 규모의 선박 블록·기자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우리나라 기업은 해외 수주 금액을 국내에서 선물환을 통해 원화로 바꾼다. 상대방 거래은행은 이를 받아주는 과정에서 CRS 거래로 달러를 조달하고, 이는 CRS 금리 하락 압력으로 작용한다.

통화스와프(CRS) 금리는 전 구간에서 하락했다.

1년은 1.0bp 내린 0.210%를 기록했다. 2년이상 구간은 모두 2.0bp 씩 하락했다.

CRS와 IRS의 차이인 스와프 베이시스의 역전 폭은 확대됐다. 5년 구간은 전 거래일보다 1.3bp 내린 마이너스(-) 73.3bp를 기록했다.

jhhan@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2시간 더 빠른 16시 21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