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우성문 통신원 = 대형 제약회사 머크가 아직 상장되지 않은 제약회사인 온코이뮨을 인수한다고 23일 CNBC가 보도했다.

머크는 현금 4억2500만달러로 온코이뮨을 인수하며 이로 인해 온코이뮨이 개발하고 있는 코로나 치료제에 대한 모든 권리를 갖게 된다.

CD24Fc로 불리는 코로나 치료제는 지난 9월 막바지 단계 임상시험에서 산소가 필요한 입원 환자들의 호흡 부전이나 사망률을 50% 넘게 줄여주는 것으로 확인됐다.

머크사의 리서치 담당자인 로저 펄뮤터 박사는 "이러한 결과는 놀랍다"면서 "그러나 작은 회사가 CD24Fc를 개발하고 필요한 사람들에게 제공하는 것은 매우 어렵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설명했다.

펄뮤터 박사는 "우리는 이 약이 사람들에게 제공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우리가 가진 능력을 모두 사용하는 방법밖에 없다는 결론에 도달했다"고 설명했다.

펄뮤터 박사는 "현재 미국에서는 끔찍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나타나고 있다"면서 "많은 사람들이 위독한 상태며 더 많은 사람들이 이 약을 필요로 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smw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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