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런던증권거래소(LSE)에서 가장 많은 공매도가 몰린 종목은 세계 2위 영화 체인 씨네월드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런던 파이낸셜뉴스가 지난 20일 보도했다.

상장지수펀드(EFT) 정보 제공업체 그래나이트셰어즈에 따르면 지난 13일 기준 10개의 헤지펀드가 이 업체의 주식 9.5%를 공매도 포지션으로 보유하고 있었다.

씨네월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영국과 미국의 영화관을 잠정적으로 폐쇄했다.

또한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비용 절감을 위한 구조조정 방안인 기업자발적약정(CVA)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델피 캐피털이 씨네월드의 지분 2% 이상을 숏포지션으로 보유해 그 규모가 가장 컸다.

LSE에서 씨네월드 다음으로 공매도가 몰린 종목은 석유회사인 프리미어오일과 털로우오일, 유정 서비스업체인 페트로팍 순이었다.

프리미어오일은 지분의 9.1%, 털로우오일은 8.8%, 페트로팍은 8.4%가 공매도 포지션이었다.

그다음으로는 회계부정으로 최고 경영진들이 퇴출된 메트로은행이었다.

교육출판기업 피어슨과 슈퍼마켓 체인 세인즈버리, 부동산회사 햄머슨, 엔진회사 롤스로이스, 금광업체 페트로파블로프스크가 그다음 순이었다.

거대 통신기업 보다폰은 13위로 공매도 포지션의 지분은 4.4%였다. (정선미 기자)



◇ 日 대기업 사장 보수 6년만에 감소 전환

일본 대기업 사장이 받는 보수가 6년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23일 보도했다.

딜로이트토마쓰그룹과 미쓰이스미토모신탁은행이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매출 1조엔 이상의 기업의 올해 사장 보수액(중앙값)은 9천887만엔(약 10억6천만원)으로 전년 대비 0.6% 줄었다.

보수가 감소세로 돌아선 것은 지난 2014년 이후 처음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에 따른 실적 악화로 보수를 반납하거나 줄이는 움직임이 나오기 시작한 것이 영향을 끼쳤다고 매체는 전했다.

이 밖에 성과연동 등 변동형 보수 체계 도입이 일단락된 점도 감소의 원인으로 지목됐다.

보상금액은 보통 전년도 실적에 연동하는 경우가 많다. 딜로이트도마쓰그룹 관계자는 "코로나19가 보수에 끼치는 영향은 내년도 이후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문정현 기자)



◇ 할리우드 배우, 불탄 말리부 집 반값에 매각

호주 출신 할리우드 배우 리엄 헴스워스가 화재 피해를 본 캘리포니아 말리부 집을 반값에 매각했다고 뉴욕 포스트가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매체는 영화 '헝거 게임'으로 스타덤에 오른 헴스워스가 전 부인인 팝스타 마일리 사이러스와 함께 살았던 집이라며 2018년에 발생한 대형 산불로 대부분 소실됐다고 전했다.

결국 헴스워스는 이 집을 360만 달러(약 40억 원)에 팔았는데 2014년에 구매한 가격의 절반 수준이라고 매체는 설명했다.

이번 거래로 신원 미상의 구매자는 대지와 함께 불에 탄 콘크리트 기초, 수영장, 절반이 그을린 언덕 등을 소유하게 됐다.

헴스워스가 2014년에 680만 달러(약 76억 원)를 주고 이 집을 샀을 땐 1950년대 목장 스타일의 주택으로 녹음실과 헛간, 잔디밭 등을 갖추고 있었다.

사이러스는 이 집을 워낙 좋아해 '말리부'란 제목의 곡을 썼고 인접한 집을 한 채 더 매수했다.

사이러스가 산 집은 화재를 피했고 여전히 소유한 상태로 알려졌다.

헴스워스는 현재 호주 시드니 외곽에 거주하며 바이런 베이에 위치한 집을 425만 달러(약 47억 원)에 매수했다고 매체는 덧붙였다. (신윤우 기자)



◇ "美 부양책 없으면 연말 1천200만명 실업 수당 종료"

미국 의회가 새로운 경기 부양책을 합의하지 않으면 1천200만명의 노동자가 내달 26일부로 실업 수당을 지급받지 못한다는 관측이 제기됐다.

진보 성향의 싱크탱크인 센추리 파운데이션은 22일(현지시간) 보고서를 통해 "협상이 없으면 기존 법안의 마감 시한 때문에 내달 26일 두 가지 주요 실업 프로그램의 연방정부 자금 지원이 중단된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팬데믹 실업 지원(PUA)이 종료되며 730만명이 실업 수당을 받지 못하게 되고, 팬데믹 긴급 실업 보상(PEUC)이 종료되며 460만명의 실업 수당 지급이 중단된다.

보고서는 "수당 절벽에 빠지면 수백만 가구가 음식과 임대료와 같은 기초생활비를 지불하지 못하게 된다"며 "많은 가구는 의료 관련 비용도 지불하지 못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권용욱 기자)



◇ 인앤아웃 버거가 뭐길래…콜로라도 지방도시 14시간 장사진

캘리포니아 체인점인 인앤아웃 버거가 콜로라도주에서 대단한 인기를 얻고 있다고 마켓워치가 22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를 인용해 보도했다.

현지 방송 등에 따르면 지난 20일 콜로라도주 오로라시에서 인앤아웃 버거가 처음 문을 연 두 아울렛 매장에는 햄버거와 감자튀김을 맛보기 위해 엄청난 인파가 몰려들어 평균 14시간을 기다렸다.

오로라시의 경찰은 트위터에 "공식적으로, 교통량이 몰 주변에 이중 삼중으로 몰렸다"며 "우리는 엄청난 교통량 처리를 도왔다"고 남겼다. 경찰은 이후 12시간을 대기해야 한다는 경고를 남겼고 대기행렬의 길이는 1.5마일에서 2마일이었다고 추산했다.

덴버포스트에 따르면 인앤아웃 버거는 오로라점에서 지난 주말에만 6만개의 버거를 판매한 것으로 예상됐다.

가제트에 따르면 두번째 개점 예정지인 콜로라도 스프링스에서도 비슷한 규모의 인파가 몰려들 것으로 보인다.

인앤아웃 버거의 운영담당 부사장인 데니 워닉은 회사가 환영에 놀랐다고 말했다.

그는 "인앤아웃이 콜로라도로 오기를 바라는 요청과 기대 사이에서 이렇게 환영받을 것이라고는, 그리고 고객들이 아침에 만족스러워하는 것을 보리라고는 알지 못했다"고말했다.

가족소유기업인 인앤아웃은 네바다, 애리조나, 유타, 텍사스, 오레곤주에 지점이 있다. 인앤아웃은 콜로라도에 최소 7개 점포를 더 열 예정이다. (남승표 기자)



◇ 美 콜로라도 맥주업체, 루돌프(?)가 맥주 배달

미국 콜로라도에서는 크리스마스 연휴를 앞두고 루돌프가 맥주를 배달하는 풍경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22일(현지시간) 폭스 비즈니스에 따르면 미국 콜로라도주에 한 맥주업체가 올해 크리스마스 연휴에 순록을 이용해 맥주를 배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브레켄리지 양조장은 연휴 분위기를 내면서 안전하게 사람들이 집에 머물도록 하기 위해 이 같은 방안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웹사이트를 통해 콜로라도 북부의 덴버와 캐스케이드 지역에서는 순록이 배달하는 맥주를 마실 수 있을 것이라며 배달에 나서는 순록을 만지거나 순록에게 먹이를 줘도 된다고 설명했다. 이들 지역에 사는 주민들은 맥주를 오는 12월 2일까지 주문해야하며 순록의 배달은 12월 5일과 6일에 이뤄질 것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윤영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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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13시 33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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