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기자 = 국채선물이 외국인의 10년 선물 매도세 영향으로 약세를 지속했다.

24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KTBF)은 오후 1시 28분 현재 전일보다 3틱 하락한 111.67을 나타냈다. 외국인이 346계약 사들였고 증권이 384계약 팔았다.

10년 국채선물(LKTBF)은 30틱 내린 131.30에 거래됐다. 증권이 1천978계약 매수했고 외국인이 2천351계약 매도했다.

오후에도 국채선물은 오전장 수준에서 약세를 지속했다.

수급상 외국인이 10년 선물 매도 규모를 늘리면서 하방 압력을 가했다.

증권사의 한 채권 운용역은 "주중에 금통위 앞두고 딱히 이슈가 없다"며 "미국장 금리가 오르기도 했고 외국인이 10년 선물 매도가 늘어나면서 약세가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단기물 분위기도 좋지 않아서 시장은 지켜보자는 분위기"라고 덧붙였다.

이날 국채선물은 약세로 출발한 이후 소폭 낙폭을 키웠다.

전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개발에 긍정적인 뉴스가 전해지면서 미국 국채 금리가 상승한 영향이다.

영국 옥스퍼드 대학과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가 개발 중인 백신은 3차 임상시험에서 양호한 효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ybnoh@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2시간 더 빠른 13시 35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