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나데일리 "앤트 그룹과의 경쟁 강화 위한 '추가 실탄' 제공"

"워터드롭, IPO도 추진…미국 포함 어디 상장할지는 미정"



(서울=연합인포맥스) 선재규 기자= 텐센트가 앤트 그룹과 중국 온라인 보험 부문에서 경쟁하는 워터드롭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는 것으로 전해졌다고 차이나데일리가 보도했다.

차이나데일리는 24일 외신을 인용해 텐센트가 워터드롭에 약 1억5천만 달러를 투자하려고 한다고 전했다.

소식통은 워터드롭을 이미 지원해온 텐센트의 투자 확대가 온라인 보험 부문에서 앤트 그룹과 경쟁하는 워터드롭에 '추가 실탄'을 제공하려는 것이라고 귀띔했다.

워터트롭은 텐센트의 추가 지원을 온라인 플랫폼 확대와 기술 제고 등에 투자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베이징을 거점으로 4년 전 출범한 워터드롭은 저비용 헬스케어 보장을 제공하면서 급속히 성장해온 중국 온라인 보험 시장에서 입지를 다져왔다.

워터드롭은 앞서 스위스 재보험사 스위스 레 등으로부터 2억3천만 달러를 차입하면서 기업 가치를 약 40억 달러로 평가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워터드롭은 기업 공개(IPO)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미국을 포함해 어느 곳에 상장할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워터드롭과 텐센트 모두 관련 논평 요청을 거부한 것으로 나타났다.

jk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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